최근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IT 디바이스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까지 악화되며 직접적으로 느끼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안전성 학보를 위해 제품 겉면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를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이 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제품에 포함된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마쳤다는 증거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추출물'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의 중심시력을 관장하는 황반색소 밀도가 줄어들어 시력 저하 등 눈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는데, 두 원료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혈액 및 영양성분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빌베리 추출물'이 있다.
눈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양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며, 이에 대해 제품 포장 뒷면에 '섭취 주의사항'으로 상세히 표기하도록 돼 있다.
허석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국장은 "루테인의 경우 식약처가 권고하는 일일 섭취량은 10~20mg"이라며 "기능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내 루테인 성분이 700mg/g 이상 함유돼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책이나 TV, 컴퓨터 등을 이용할 때는 적당한 밝기의 빛 아래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50분 간격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눈을 지그시 감고 안구를 굴리는 운동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눈의 피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물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 등이 풍부한 달걀노른자, 과일,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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