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6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가 개최된다. 4세 이상의 국산마 한정 경주로 4억원의 상금을 놓고 1200m 대결이 펼쳐진다. 제9경주로 펼쳐지며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한다.
이번 경주는 지난 1월 '세계일보배'의 설욕전으로 당시 5위 안 입상마들이 모두 출전해 흥미를 더한다. 다시 한 번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목차'(결승선에 도착한 거리차이, 말의 코끝에서 목까지의 길이=52~100cm)의 접전 승부를 재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일보배의 1위부터 3위마의 차이는 모두 '목차'였다.
파이널보스(수, 4세, 한국, 레이팅10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62.5%)
'세계일보배'에서 경주종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역전승했다. 경주마의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브리더스컵(GⅡ)'과 '코리안더비(GⅠ)'를 석권한 경주마로 기본 능력이 출중하다. 상승세를 이어 '서울마주협회장배'까지 연승해 국산 단거리 최강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티스타(거, 5세, 한국, 레이팅105,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6.7%)
단거리에 강한 경주마로 빠른 출발이 특기다. 지난 '세계일보배'에서 '파이널보스'에게 밀려 아쉽게 목차로 준우승했으나 갈고닦은 추입력을 입증했다. 데뷔 후 대상경주에서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다. 강자와의 대결에서 더욱 빛을 내는 승부사다.
천지스톰(수, 5세, 한국, 레이팅105, 김동균 조교사, 승률 43.8%, 복승률 62.5%)
2017년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올웨이즈위너'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6개월간 장기 휴양을 마치고 복귀한 작년 11월 경주에서 우승, 연이어 '세계일보배'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1200m 최고 기록이 1분 10초 6으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올웨이즈위너(거, 6세, 한국, 레이팅99, 박병일 조교사, 승률 23.3%, 복승률 40.0%)
작년 우승마로, '세계일보배'에서 4코너 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여전히 강력한 선행력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 경주 종반 스피드가 확연히 떨어지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박병일 조교사의 마방으로 옮긴 뒤 첫 경주다. 새 조교사와의 호흡을 기대해본다.
야호스카이캣(거, 6세, 한국, 레이팅90, 박재우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44.0%)
1200m 출전 경험이 13번으로 해당 거리 적성마다. 다소 기복 있는 경주마였으나 최근 성격이 온순해지며 경기력이 안정되고 있다. 관리를 맡은 박재우 조교사는 올해 1월부터 2개월간 12승을 하며 상승세다.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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