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필립 쿠티뉴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중심축인 리오넬 메시의 메시지를 흘렸다.
쿠티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구단이 영입하길 원하는 아스널의 우측 풀백 엑토르 베예린 보다 세르지 로베르토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풀백인 베예린 영입을 선호하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었다. 베예린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라 마시아에서 육성된 자원이다.
하지만 메시의 마음이 1년 만의 바뀌고 말았다. 그 마음은 쿠티뉴를 통해 전해졌다. 메시가 원하는 로베르토는 2010년 바르셀로나 B(2군)에 입단한 뒤 2013년 1군으로 승격돼 2015~2016시즌부터 주전자리를 꿰차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의견을 존중, 더 이상 베예린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다. 베예린 측도 레알 마드리드로 배를 갈아탈 모양새다.
베예린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역시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9일 AC밀란과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2대0 승)에도 결장했다. 베예린은 '부상 치료에 전념한 뒤 빨리 회복하겠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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