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문 수원 삼성이 K리그 두 경기 만의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은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3분 터진 바그닝요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9분 임상협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 쾌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최근 3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지난달 21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1대2로 패한 수원은 지난 1일 전남과의 K리그 개막전에서도 1대2로 패했다. 지난 7일 상하이 선화(중국)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3라운드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수원의 첫 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바그닝요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대구 홍승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바그닝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수원은 기세를 올렸다.
침착하게 대구를 몰아붙인 수원은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주도권을 쥐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19분 두 번째 골을 얻었다. 박형진의 발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을 '꽃미남' 임상협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일관하던 대구는 경기 후반부터 맞불 전략을 놓았지만 몇 차례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지안이 골키퍼 노동건을 제치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조원희가 걷어내며 무산됐다.
결국 수원은 원정에서 웃었고, 대구는 안방에서 울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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