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팀이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8년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2로 패한 뒤 "ACL 광저우전 패배 후 분위기 추스르기 위해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초반에 안 좋은 분위기, 결과를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중반에도 안 좋은 흐름이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 팬들께 실망을 드려 안타깝지만 응원보내주시면 잘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경남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다. 더욱이 전반 37분 조용형이 팔꿈치 가격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열세까지 떠안았다. 결국 0대2로 패했다. 조 감독은 "조용형 퇴장은 지난해와 올해 심판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선수들에게 주지시켰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가장 마음 아픈 이는 선수들이다. 이런 일 나오지 않도록 해야 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ACL 포함 올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중이다. 조 감독은 "부리람전 이후 득점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개개인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흐름 좋지 않은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경기력인 것 같다. 오늘도 초반 흐름은 좋았지만 실점으로 인해 기복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퇴장도 있었다"며 "이런 경기력을 꾸준하게 90분간 유지할 수 있는 팀 구성원이라든지 운영 방법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창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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