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황금빛내인생' 천호진이 오히려 신혜선을 위로했다.
10일 KBS2 '황금빛내인생'에서는 가족과의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서태수(천호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지안은 서태수의 친구를 만나 2000만원을 돌려주려했지만, "내가 빌려준 돈이 아니다. 태수가 사업 망하기 전에 들었던 암보험 진단금"이라는 대답에 재차 오열했다.
최도경(박시후)는 "공장 세울 수 있게 도와주고, 중고기계 알아봐주고, 냉장고 정리법, 포장지 디자인, 아플 때 간호도 해줬다. 죽도 끓여주고, 나 회장도 만들어줬다"고 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어이없다"고 되뇌었다.
서태수는 서지안에게 "너한테 돈 쓰려고 수술 포기한 거 아니다. 병원서 얘기 못들었냐 살아날 확률 낮은 거"라며 위로했다. 이에 서지안은 "그러니까 그 몸으로 해성그룹 주총 증거를 왜 찾으러다녔어. 치료받을 수도 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아빠 때리고 협박한 사람들이다. 25년전에 허락없이 지수 데려온 건 오히려 지수 살린 거 아니냐, 해성 경영권이 넘어가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지안은 최도경과 깨끗이 정리했다고 답했고, 서태수는 "됐다. 우리 같이 개운하게 지내다가 각자 갈길 가자"고 말했다. 서지안은 "아빠 죄송해요"라고 되뇌었고, 서태수는 "나는 아주 행복해졌다. 오해없이 서운함 없이 정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언제 죽으면 안 아쉬울까?"라고 말했다.
서지안이 "내가 엄마가 될때까지"라고 답하자 서태수는 "그럼 그아이 초등학교, 중학교, 시집갈 때까지, 언젠 안 아쉽겠냐"면서 "애비로서 마지막 수습도 했고 아빠 정말 잘했다. 가는 사람이 괜찮다면 웃으면서 보내줘도 괜찮아
"라고 강조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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