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9단(25)이 월드바둑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에는 총 6명이 출전한다.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신진서 8단, 주최국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과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중국의 커제 9단, 대만의 왕위안쥔 8단 등 6명이 토너먼트로 두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박정환 9단은 지난해 일본의 이야마 9단과 '일본판 알파고' 딥젠고, 중국의 미위팅 9단을 연파하며 3연승으로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 9단은 전기 대회 챔피언 자격으로 시드를 받았다. 전기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던 딥젠고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박정환 9단은 커제 9단에게 7승 6패, 이야마 유타 9단에게 3승 2패, 신진서 8단에게 7승 4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서 있고, 야마시타 9단과는 공식 대결 기록이 없다.
새해 벽두를 몽백합배 세계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게 장식한 박정환 9단이 대회 2연패를 장식할 지, 아니면 함께 장도에 오르는 신진서 8단이 세계대회 첫 우승을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5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10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진다. 바둑TV에서는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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