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포그바, 루카쿠 이적료를 쓴 적이 없어."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의 뼈있는 일침이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겨울 맨시티는 수비보강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카일 워커, 벤야민 멘디, 다닐루 등에 이어 올 겨울에는 아이메릭 라포르테 까지 영입했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맨시티는 공격수 금액으로 수비수를 데려온다"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의 투자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리아노 CEO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언론 인포바이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이적료 랭킹 10위를 보라. 그 중에 맨시티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같은 선수를 갖고 있나? 물론, 우리는 세대 교체를 위해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투자를 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우리가 산 선수들은 지금 1억 파운드가 넘는 가치를 갖고 있다. 맨시티는 오히려 돈을 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우리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벌어들인 것 보다 더 투자하지는 않았다. 비판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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