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신작 바람이 분다'
게임산업에 양극화 현상은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극명해지고 있다. 탑 티어의 게임사들과 중견 이하 게임사들의 매출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게임 시대가 몰고온 '그늘'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그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통하는 히트작을 낸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이 바로 요즘이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반전 드라마'는 충분히 쓸 수 있다.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이 1년 내내 출시되면서 딱히 비수기가 사라진 가운데, 봄이 시작하는 3월부터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형 게임사들의 거센 공세속에서 숨을 죽였던 중견 이하의 게임사들이 대거 기대작들을 선보이면서 '게임 춘풍'이 불어오고 있다.
좋은 반응을 얻었던 기존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하는 신작들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기존 두터운 팬층의 주목을 받는 것이 가장 든든한 흥행 요소라 할 수 있다.
우선 14일 출시 예정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은 글로벌 IP라 할 수 있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사전예약자가 2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중국과 대만에서 '선경전설RO'라는 타이틀로 출시되면서 오픈마켓 차트 최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이미 게임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만든 모바일게임이 다수 출시됐는데 이번 '라그M'은 '가장 라그나로크 답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게임사가 IP를 활용해 개발,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기존 2D 그래픽을 3D로 새롭게 구현했고 움직임과 기후 및 연출 등 기존 온라인게임에서의 한계를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커뮤니티를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시나리오 퀘스트, 모험수첩, 진화된 펫 시스템 등 모바일만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아기자기한 동화풍의 그래픽 등으로 기존 하드코어 MMORPG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유저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모델로 기용된 서강준과 임윤아가 연애 모드의 콘셉트를 선보이며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유다.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하는 콤보 액션 RPG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는 SD 캐릭터를 활용해 거부감 없는 캐주얼 액션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달 말에 출시할 예정인데,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세계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드래곤네스트' IP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동화풍의 그래픽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모바일 RPG만의 다양한 PvP 콘텐츠와 최적화된 타격감 등은 차별화 요소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농장과 낚시 등 하우징 시스템을 적용한 '홈랜드', 게임 내 방송을 지원하는 '라디오 시스템', 다른 유저들의 전투를 볼 수 있는 '관전 시스템' 등 이색 콘텐츠도 추가됐다. 액토즈소프트가 관계사와 함께 카카오게임즈에 200억원을 투자한 이후에 처음으로 실시되는 공동 퍼블리싱이기에 결과에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넥스트플로어가 사전 예약 이벤트에 돌입한 모바일 전략 RPG '데빌메이커:아레나 for kakao'는 수준급 일러스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데빌메이커:도쿄'를 잇는 후속작이다. 매력적인 악마 캐릭터 100여 종을 수집 및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원작과 연결되는 독창적인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유키' 및 '구미호' 등 친숙한 캐릭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4월 13일까지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참가한 유저 전원에게 최고 등급 '유키' 캐릭터 및 '악마 소환권', '골드 1만 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썸에이지는 SF 모바일 전략게임 '인터플래닛', 게임빌은 수집형 RPG '빛의 계승자'를 지난 6일과 7일 각각 글로벌에 출시했다.
'인터플래닛'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함선 전투가 인상적인 게임으로, 이미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런칭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했다. '빛의 계승자'는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고풍스러운 비주얼과 독특한 세계관이 매력 포인트로, 수집형 RPG이면서도 전략성은 물론 액션성까지 강조해 '마스터' 캐릭터와 '서번트' 캐릭터의 협동 공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연계기' 등 시원한 액션성이 특징인 게임이다. 두 게임은 출시 후 국내에선 초반 반응이 기대 이하이기는 하지만 이미 출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오픈마켓에 함께 선보일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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