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무한도전'의 선택은 종영이었다. 단, 시즌2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MB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은 여러 가지 방안을 두고 논의한 끝에 3월 말 시즌을 마감하고 휴식기를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첫 방송 이후 13년 역사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최근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연출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뒤 멤버들의 잔류와 하차를 두고 논의하는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김태호 PD를 비롯해 유재석과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는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무한도전' 시청자들과 이별한다.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은 최행호PD가 연출에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하지 않는다. 이는 "출연자들의 의견과 여론을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무한도전'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뒀다.
MBC는 "김태호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무한도전'의 종영설이 보도되며 '종영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이어지는 등 '무한도전'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계속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 종영을 선택했다.
'국민예능'은 이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 걸까?
잠시만 안녕이길 바래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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