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 만족스럽지 않았어."
몬치 AS로마 단장이 밝힌 에딘 제코 이적 불발 뒷이야기다. 제코는 올 겨울 첼시의 러브콜을 받았다. 알바로 모라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첼시는 공격수를 물색했고, 제코가 물망에 올랐다. 제코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었다. 맨시티에서도 뛰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이 필요없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첼시와 AS로마는 협상을 펼쳤고,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도 여러차례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도장을 찍지 못했고, 협상은 결렬됐다. 몬치 단장은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의 제안이 있었다. 그것은 사실"이라며 "로마가 그 제안을 들은 것, 이 제안을 평가하고, 연구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딜은 우리는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제코는 과거에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준, 현재에도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선수다. 내가 말했던 것처럼 스포츠 디렉터는 모든 제안을 들어보고, 평가하고 이를 받아들일지 아닐지 판단을 해야 한다"며 "이번 경우는 우리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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