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민혁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민혁은 1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회말 4번 김재환과 교체돼 출전했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민혁은 상대 세번째 투수 임창용의 2구 138㎞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두산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6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