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근로자 10명 중 4명은 고용안정성이 낮은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통계청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1993만4000명으로 2년 전인 2015년(1940만2000명)보다 2.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임금근로자수는 같은 기간 1098만2000명에서 1117만1000명으로 1.7% 늘어났고, 여성 임금근로자는 842만명에서 876만3000명으로 4.1% 증가해 여성의 고용 상승폭이 남성보다 2.4배 더 높았다.
그러나 여성 임금근로자 중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이상~1년 미만인 임시근로자(300만3000명)와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56만5000명)는 총 356만8000명으로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근로자(198만9000명)와 일용근로자(95만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26.3%에 불과해 여성보다 고용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과 비교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의 수는 2.7% 감소했다. 지난해 새 정부의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등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강화와 기업들의 동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 보면, 2015년 대비 지난해 여성 임시근로자는 3만4000명, 일용근로자는 7만1000명이 줄어 총 2.9% 감소했다. 남성 임시근로자는 같은 기간 8만8000명이 줄었지만 일용근로자의 경우 1만4000명이 소폭 증가해 총 2.5%의 감소세를 보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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