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달라진 점은 느끼지 못했다."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중국) 감독은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선수들 경기력이 좋았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저우 헝다는 전반 26분과 36분 각각 네마냐 구데이, 알란의 연속골로 승리를 챙겼다.
지난 6일 광저우 헝다 원정경기에서 3대5로 패하며 조 최하위인 4위로 떨어졌던 제주(승점 3)는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에 한 발 멀어졌다. 같은 날 부리람(태국)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2대2로 비기며 승점 5점을 기록, 조 2위를 지켰다.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부리람 0, 세레소 -1)에서 앞섰다. 광저우 헝다(승점 8)는 단독 선두다.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공격수 알란은 "즐겁게 플레이했다. 감독이 '훈련 잘 해왔으니 경기도 잘 해보다'고 했고 그대로 됐다. 조 1위 확정의 길을 열었다"며 "초반 패배는 컨디션 저하 때문이었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컨디션 올릴 것이다. 감독도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서귀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소감은.
오늘 결과에 만족한다. 선수들 경기력이 좋았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
-무실점 비결은.
수비에서 0실점은 팀의 근본적인 실력이다. 라인만 잘 세운다고 수비력이 올라오는 게 아니다. 공격부터 잘 해줘야 수비가 잘 된다. 1~2명만 수비하는 게 아니다. 앞에서부터 11명이 수비를 해줘야 팀 수비력이 향상된다.
-3차전과 4차전, 제주의 달라진 점 느꼈나.
승리를 향한 우리의 열망이 3차전 홈 경기 때보다 강해졌다. 제주의 달라진 점은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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