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KB스타즈는 1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0대5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승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이었다. 박지수는 13득점-1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틸 3개도 곁들였다. 다미리스 단타스도 19득점-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신한은행에 34-26으로 앞섰다. 3점슛도 8개를 기록했다. 외곽 싸움에서도 신한은행(7개)을 이겼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시작이 안 좋아서 끌려가는 것 같아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차근하게 따라가줬다. (김)진영이의 초반 리바운드 후 득점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신한은행 선수들도 같이 열심히 싸워줬다. 좋은 경험을 가지고 챔피언결정전을 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체력적 부담보다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이날 상대 선수들과의 충돌로 안면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코피가 날 정도로 치열한 다툼이었다. 안 감독은 이에 대해 "2차전 5반칙 이후 부담도 있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고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잘 버텨줘서 고맙다. 대단하다"라고 했다.
김진영의 활약을 두고는 "(심)성영이가 수비가 조금 급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는 다미리스 단타스, 박지수, 강아정, 김보미 등 슛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진영이가 수비, 패스만 잘해주면 됐다고 생각했다. 정말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안 감독의 생일. 그는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 생각한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성장하려면 챔피언결정전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안 감독은 "회복이 관건이다. 코치진, 선수들과 얘기를 하고 정리를 하는 게 가장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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