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스' 이상화와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은 입담도 금메달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들 이상화와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화는 1년 전부터 스포츠 면을 삭제한 상태다.
그는 "올림픽 3연패라는 타이틀에 부담을 느끼기 싫어서 스포츠면을 삭제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 이승훈은 "상화가 초등학교 때 쎄다고 느꼈다. 어릴 때는 남자들과 차이가 안 났다. 그래서 더 세게 보였다"고 말해 이상화를 당황하게 했다.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는 방송 3사 통합 '65.3%'로 올림픽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상화는 "아직도 그 경기를 못 보고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며 당시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평창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 힘들었고,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끝났다'는 안도감에 눈물이 나더라"며 회상했다.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승훈은 "1초 차이로 4위를 했다. 동메달이라도 딸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효준이를 만났다. 효준이는 금메달을 딴 후였다"며 "'너무 아쉽다'고 했더니, '괜찮아요'라며 살짝 비웃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승훈은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특정선수 몰아주기라는 시선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승훈은 "매스스타트라는 종목 자체가 팀원이 중요하다. 유럽 선수들은 유럽 연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혼자 견뎠었는데, 정재원 선수가 결승에 올라오면서 수월하게 레이스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효준은 "중국의 런즈웨이를 벼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중 기억이 남는 순간을 묻는 인터뷰에서 '임효준 선수가 넘어졌을때 기억이 남는다'고 하더라"며 설명했다.
이상화의 온통 굳은살 가득한 발이 담긴 사진을 공개됐다.
이상화는 "어릴때 아빠가 관리를 해줘서 그나마 괜찮은 거다"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장에 부모님이 오시면 더 떨리더라"며 "올림픽 때마다 오시고 싶어 하셨다. 이번 올림픽때는 모셔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경기장에서 가족을 발견했는데, 갑자기 울컥하더라"고 말했다.
곽윤기는 이상형으로 키 큰 여자를 꼽았다.
곽윤기는 "내가 가지지 않은 걸 가진 여자분이 좋다"며 "173cm 정도였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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