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K리그 감독들이 '시대의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만나 바른 지도자의 길을 묻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9일 열리는 'K리그 아카데미 감독 과정'의 첫 강연자로 전 문화부 장관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어령 전 장관은 K리그 감독들과 함께 '발(足), 문화의 발견'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한 팀의 리더로서 감독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듣고 함께 올바른 지도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K리그 아카데미 감독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된 K리그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프로팀 현역 감독을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맹은 현역 감독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K리그와 더 나아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한다.
1934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1956년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여 한국 문단에 등장한 이래 줄곧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활약했다.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문화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며, 1990~1991년에는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연맹은 K리그 내·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경영진 교육과정(CEO, 감독, GM) / 실무진 교육과정(마케팅, PR, 회계, 지자체) / 미래 인재 교육과정(유소년 지도자, K리그 선수, 신인선수, 축구산업)으로 나뉘어져 있는 K리그 아카데미는 직급별 분야별로 11개 과정을 개설하여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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