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K리그 감독들이 잠시 지휘봉을 내려놓고 머리를 맞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9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역 K리그 감독들이 참여하는 '2018 K리그 아카데미 감독과정'을 개최했다.
K리그1 감독 10명, K리그2 감독 10명이 참석한 이번 감독과정은 연맹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K리그 대내외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감독들은 교육을 통해 K리그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연맹과 구단의 비전을 공유했고, VAR 규정과 프로토콜 소개 교육을 통해 VAR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내내 K리그 감독들은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등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며 학구열을 불태우기도 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시대의 지성'이라 불리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초청하여 '발(足), 문화의 발견'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인문학으로 본 축구, 그리고 올바른 리더십에 대한 주제들로 K리그 감독들에게 아낌없는 인생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K리그 아카데미 감독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된 K리그 아카데미 과정 중 하나로, 프로팀 현역 감독을 대상으로는 처음 시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맹은 현역 감독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K리그와 더 나아가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함께 공유한다.
현재 연맹은 K리그 내·외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 시행해오고 있다. 크게 경영진 교육과정(CEO, 감독, GM) / 실무진 교육과정(마케팅, PR, 회계, 지자체) / 미래 인재 교육과정(유소년 지도자, K리그 선수, 신인선수, 축구산업)으로 나누어져 있는 K리그 아카데미는 직급별 분야별로 11개 과정을 개설하여 K리그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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