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아일랜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민재(전북)가 3월 A매치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에게 당찬 도전장을 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현지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이 훈련에 앞서 김민재가 인터뷰 대상자로 나섰다.
김민재는 이번 3월 A매치 2연전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팀에서 정말 막내다. 어린나이에 대표팀에 온만큼 주목받고 있다"면서 남다른 각오를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3월 A매치는 월드컵에 가기 전 마지막 A매치다. 진짜 월드컵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김민재를 비롯해 홍정호 최철순 김진수 등 전북 수비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수비 조직력 문제를 같은 소속팀 선수들로 해결하려는 신태용 감독의 생각이었다. 김민재는 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중이기 때문. 그는 "전북에서 수비라인 형들과 많이 맞췄다"면서 "경기를 하면서 좋은 쪽으로 효과가 날 것이다. 6월까지는 시간이 남았다. 그 때까지 좋은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민재는 터키 전지훈련을 통해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다만 본인은 여기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그런 기사들을 보면 기분은 좋다"고 말한 김민재는 "그래도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 다른 형들도 잘하고 있다. 경쟁에서 한 발 더 앞서있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3월에 더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번 3월 A매치에서는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폴란드 대표팀의 주포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도 레반도프스키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ACL에서 좋은 공격수들과 경쟁했다. 이번 3월 A매치를 앞두고 좋은 훈련이 된 것 같다"면서 "레반도프스키처럼 높은 위치에 있는 선수와 대결한다. 조금만 더 집중해서 잘하도록 하겠다. 형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펼치겠다. 할 수 있으면 재미있게 하고 싶다. 기싸움에서 반반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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