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 3호 안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8푼3리에서 1할7리(28타수 3안타)로 조금 올랐다. 투수로서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에서 2⅔이닝 9안타 9실점, 평균자책점은 27.00이다.
오타니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1,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리조나 좌완 선발 로비 레이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쳤다. 3회에도 2사 1,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우완 마이클 블라젝에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침묵하던 오타니는 6회 1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좌완 콜린 포셰의 변화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18타석 만에 날린 시범경기 3번째 히트였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우완 키건 롱을 상대로 또다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오타니의 잔루는 5개였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6대5로 승리했다.
한편, ESPN은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는 오타니에 대해 '스카우트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일본보다 높은 수준에서 던진 적이 없다. 물론 일본 프로야구도 쉽지 않은 리그이지만, 메이저리그처럼 세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곳은 아니다. 오타니는 아마도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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