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징크스는 신경쓰지 않는다."
신인왕 출신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가 두 번째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정후는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년차 징크스라고 생각하면 징크스가 된다. 슬럼프는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고 형들이 얘기해줬다. (김)하성이형도 2년차 징크스는 스스로 만든다고 조언해줬다. 징크스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시상식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느라 마음껏 쉬지 못한데다 개인훈련 중 오른손 약지 골절상을 입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대만 2군 캠프에 뒤늦게 참가해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나선 터라 컨디션이 아직 정상은 아니다.
이정후는 "개막전에 맞춰서 몸상태가 올라와야 하니까 급한 마음은 든다. 그러나 시즌은 길다. 초반에 안된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그런 것도 아니다"면서 "형들이 '캠프에 빠져서 걱정은 되겠지만 나중에 여름 되면 체력이 덜 처친다'고 위로해 줬다. 얼른 개막전에 나서고 싶다. 설렌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발로 출전했다. 실전 경험이 적기 때문에 장정석 감독의 이정후에게 최대한 많이 기회를 주고 있다. 전날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에서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 1타점과 1득점. 장 감독은 "수치만 안 좋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클 수도 있다. 그런 마음이 드는 순간 안 된다"며 "그동안 잘 맞은 타구도 많았는데 잡혔다. 천천히 하다 보면 페이스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아버지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버지와 연관되는 것은 포기했다. 그 전에는 스트레스가 있었다"면서 "나는 내 야구를 하면 되고 잘하든 못하든 아버지와 비교될 수는 없다"며 당당함을 보였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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