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10여년만에 평양에서 개최되는 예술공연에 조용필부터 레드벨벳까지 총출동한다.
공연을 진두지휘할 윤상 예술감독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짧은 준비기간에 출연 가수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매끄러운 공연을 구성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서는 남측 예술단은 160여 명으로 구성된다. 레드벨벳을 비롯해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등의 대중가수가 참여한다.
윤상 음악감독은 이들 가수에 대해 "이념과 체제에 상관없이 오랜 시간 우리 노래의 아이콘으로 각인돼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다시 평양 무대에 서는 조용필은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나에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평양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YB 역시 16년 만에 평양 무대에 선다. YB 윤도현은 "남한의 '놀새떼'가 다시 Rock'n Roll 하러 갑니다"라며 "가슴 뜨겁고 신나는 무대로 남과북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윤도현은 "그동안 만든 YB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곡중에서 이번엔 '1178' 을 연주할 예정"이라 귀띔했다. '1178'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 1178km를 뜻한다.
아이돌 그룹으로 유일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레드벨벳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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