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복귀파에 대한 감독들의 기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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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과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박병호와 김현수의 활약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하고 온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이었다.
먼저 마이크를 든 장 감독은 "캠프 때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박병호와 마이클 초이스 둘이 합쳐서 홈런 100개만 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병호가 큰 부담을 갖더라. 어쨌든 성적 뿐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은 박병호는 "고척돔에서 처음 해봤는데 야구장이 정말 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걸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야구장 핑계를 대지 않고 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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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더 구체적인 수치를 내놨다. 그는 "김현수는 검증된 선수다. 수치를 말하려고 한다면, 타율 3할5푼 이상, 안타 150개 이상, 구장이 조금 넓지만 홈런 30개 이상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인 김현수는 "해보도록 하겠다"는 과감한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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