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추리의 여왕2' 김민상이 마성의 신스틸러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 괴짜 천재 과학수사팀 감식반 황재민 팀장으로 분하고 있는 김민상이 매회 코믹 하드캐리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견인하고 있는 것.
지난 주 중진서의 막강 추리군단으로 새롭게 합류한 김민상은 개성있는 외모에 독특한 말투, 넘치는 자기애와 상대를 개의치 않는 팩트 폭격 독설로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권상우(하완승 역), 최강희(유설옥 역), 김현숙(김경미 역)과 함께 코믹 케미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는데, 특히 김현숙과는 엉뚱한 코믹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경찰학교에서 교수와 학생으로 첫 만남을 가졌다. 황팀장은 자신의 평가지에 유일하게 '유머러스한 강의'라고 적은 경미(김현숙)를 흡족하게 여기며 그녀를 자신과 통하는 뛰어난 학생으로 여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사실 경미가 다른 수업과 착각해 잘못 써냈던 것으로, 이를 알지 못하는 황팀장과 그에게 마지못해 웃어주는 경미의 황당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이 극에 재미를 더하게 했다.
두 사람의 찰진 케미는 지난 8회 방송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황팀장은 강의 도중 자아도취되어 무리수 아재 개그를 펼쳐냈는데 썰렁한 강의실에서 유일하게 폭소하는 이는 경미 한 학생뿐. 이는 황팀장의 개그가 웃겨서가 아니라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며 기대하는 그를 향해 어쩔 수 없이 억지 웃음을 지어준 것으로, 황팀장은 그런 경미를 흐뭇하게 여기며 아이처럼 좋아해 두 사람의 코믹한 연기 호흡이 또 한번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황팀장은 강의를 마친 후 경미에게 중진서 과학수사팀 사무실로 한 번 올 것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서도 그는 '다른 학생들에겐 비밀로 하라' 며 '자네처럼 뛰어난 학생은 늘 질투를 조심해야한다'고 해 그녀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또한 전화번호를 묻는 그녀에게 애석한 눈빛으로 '자네 마음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부질없는 짓'이라며 '난 상처를 줄 생각은 없다'고 말하는 등 김민상은 상대를 당혹케 만드는 4차원 코믹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해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펼쳐내고 있다.
이외에도 김민상은 과학수사실 바닥을 깨끗이 청소하던 중 찾아온 계팀장(오민석)의 방문에 까칠한 태도를 보이다 그가 신은 새로운 유형의 해외 직구 스니커즈를 발견하곤 순간 태도를 돌변, 갑자기 문을 잠그고 그에게 돌격해 신발 족적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신나게 펼치며 괴짜 천재 과학수사원다운 엉뚱한 면모로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황팀장 역을 완벽 소화하며 하드캐리 연기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상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추리의 여왕2'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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