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시사프로그램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서는 김흥국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김흥국은 "2년 만에 연락이 와서 조금 이상했다. '회장님 그때 우리 좋은 사이로 만나서 밥 먹고 술먹고 한 거 기억나시죠'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측은 "김흥국은 지인을 통해 A씨를 알게 됐고, '김흥국 팬이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며 A 씨가 접근했다. A씨가 김흥국을 2번째 만난 날 초상화를 줬다. 이후 2년 만에 A 씨가 연락을 했고, 눈썹 문신샵을 운영하고 해서 도와줄 명목으로 해당 샵을 찾아 눈썹 문신을 했다고 한다"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지 일주일 후 김흥국이 직접 전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흥국은 "본인(A씨)이 진짜 좋아해서 (초상화를) 그려줬겠지, 안 좋으면 그려줬겠느냐. 앞뒤가 안 맞는다. 지금에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예를 들어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편안하게 식사, 술자리를 했는데 본인이 술을 안 가리고 엄청 먹었다. 지금 생각하니. 본인이 좋아서 먹고 갈 생각도 안 해놓고, 지금에 와서 자기를 성폭행했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홀린 것 같다. 씌인 것 같다. 이렇게 내 명예나 열심히 살아온 사람을. 나도 가족이 있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인데 이건 의도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A씨가 줬다는 초상화를 공개했다.
그림에는 장미꽃을 든 김흥국과 호랑나비가 함께 그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A씨를 통해 해당 그림을 그렸는지 물어 봤더니 '내가 그린 것이 아니고 친구가 팬으로서 전달해 달라고 해서 전달만 했다'고 말했다. (그림을 전한 시기와 관련해서는 A씨로부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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