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한기주가 팬들의 환영 인사 속에 569일만의 1군 등판을 마쳤다.
한기주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삼성이 4-3으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두산이 앞선 7회에 추가점을 뽑은 상황이었지만 한기주가 깔끔한 삼자범퇴로 흐름을 끊었다. 선두 타자로 대타 국해성을 상대한 한기주는 1루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고, 이후 허경민도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최주환까지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9개. 3루 관중석의 삼성 원정팬들은 한기주의 이름을 연호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한기주의 569일만의 1군 등판이다. KIA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지난 2016시즌 9월 1일 삼성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 시즌에는 내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 시즌 종료 이후 트레이드로 삼성에 이적한 한기주는 스프링캠프때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였고, 개막 엔트리 합류에도 성공했다. 첫 등판부터 좋은 투구로 다시 한번 임팩트를 남겼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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