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주 권이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주 권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9안타(1홈런)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주 권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공을 뿌리며, 코치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낮은 제구를 선보였으며, 공 끝에도 힘이 있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과감하게 주 권을 개막 두 번째 경기 선발 등판으로 내세웠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주 권은 1회부터 고전했다. 이명기를 중견수 멜 로하수 주니어의 호수비로 잘 처리했다. 그러나 로저 버나디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주찬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좌익수가 잡을 수 있는 다소 평범한 타구였으나, 외야 수비 경험이 적은 외야수 강백호가 타구 판단에 실패했다. 기록은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나지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안치홍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고, 이범호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6실점. 김민식과 김선빈을 연속 삼진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이명기에게 중전 안타, 버나디나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김주찬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최형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그 후 나지완을 삼진, 안치홍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는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민식에게 우전 안타, 2사 후 이명기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3루에선 버나디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kt는 4회말 시작과 함께 투수를 류희운으로 교체했다. 주 권은 3이닝 동안 77개의 많은 공을 던졌다.
광주=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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