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귀전이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마쳤다.
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팔꿈치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김광현은 무려 53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2016년 10월8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구원 등판이 마지막 1군 경기 출전이었다. 선발로 치면 555일 만의 복귀전. 같은 해 9월16일 인천 삼성전 선발이 마지막이었다.
김광현은 1년 공백이 있었냐는 듯 엄청난 공을 뿌리며 자신의 존재를 만천하에 알렸다.
김광현은 1회초 첫 타자 민병헌을 상대로 초구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이렇다할 위기 없이 전성기 시절 모습 그대로를 재현했다.
하지만 길게 던질 수 없었다. 김광현은 올시즌 부상 복귀 첫 시즌이라 총 110이닝 투구 제한을 뒀다. 여기에 오랜만에 실전이기에 무리시켜서도 안됐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만 내줬다. 구위, 제구 모두 완벽했다.
김광현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6회초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시즌 첫 승 찬스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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