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범호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7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이범호의 2홈런을 묶어 kt를 14대1로 완파했다. 24일 개막전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다.
이범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에서 주 권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날렸다. 이후 세 타석에서 침묵했지만, 12-1이 된 8회말 2사 1루에서 김재윤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쳤다.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이범호는 경기 후 "어제도 컨디션이 나쁘진 않았지만, 타이밍이 조금 늦다는 기분이 들었다. 오늘은 공을 몸 앞에 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훈련을 했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몰아치는 홈런을 두고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다음 타석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표에 대해 "개인 목표를 정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고, 팀 승리를 생각해야 한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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