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엄청난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이 지난 26일 6만468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88만8358명이다.
지난 14일 개봉 직후 일주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1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 업라이징'(스티븐 S 드나이트 감독, 이하 '퍼시픽림2')가 개봉하자 2위로 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정상 자리를 내어준지 6일만에 다시 정상 자리를 탈환, 무서운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퍼시픽 림2'는 4만8314명을 동원했으며 총 90만6542명을 모았다.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개봉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죽은 아내와 남편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그린 멜로 영화로 많은 일본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연애소설'(2002), '클래식'(2003),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등 명작 멜로 영화를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얼굴'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한편, 3위는 1만1175명을 동원한 '사라진 밤'(이창희 감독)이 차지했으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8763명을 모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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