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이번 주말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차우찬의 1군 합류 시점을 묻는 질문에 "이번 주말에 선발등판한다. 이전에 중간계투로 나설 일은 없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전지훈련서 왼쪽 팔꿈치 통증 때문에 페이스를 정상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에서도 막판 합류해 2⅔이닝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부상 자체가 심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차우찬 스스로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투구수를 끌어올렸다. 류 감독은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서 어제 잠실에 나가 봤는데, 불펜피칭을 했다. 80개를 던졌다. 주말 등판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는 이번 주말, 즉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갖는다. 로테이션에 따르면 첫 날 타일러 윌슨이 나서고, 차우찬이 31일 등판할 예정이다. 27일 넥센전에서 던진 소사는 4일을 쉬고 일요일에 등판하는 스케줄이다. 홈 개막 연전인데다, 주말이고 상대가 최고 흥행 구단이라는 점에서 LG는 시범경기 때부터 이들 1~3선발을 준비시킨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시즌 개막 전에 "차우찬은 시즌 첫 로테이션은 한 번 거르고 들어갈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차우찬은 지난해 LG로 옮겨 28경기에서 175⅔이닝을 던지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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