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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 작가 개인전 '흔적과 부활의 유희', 세운상가 스페이스바에서 29일까지 연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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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오픈한 김세중 작가의 개인전 'The amusement between Death and Salvation(흔적과 부활의 유희)'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연장 전시를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초 김세중 작가의 개인전은 3월 23일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9일까지 연장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10AAA'가 기획하고 '스페이스바', '10AAA'가 공동 주최한 <흔적과 부활과 유희 - 김세중 개인전> 은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에 자리잡은 '스페이스바'에서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바'는 현대미술작가 6인과 3명의 기획자가 함께 운영하는 비영리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국제교류프로젝트와 도시와 사람,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술과 노동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지원, 협업하고 있다.

개인전을 통해 공개된 김세중 작가의 신작에서는 빈 스프레이통, 물감, 마스크, 붓, 가위 등 작업에서 실제 사용하고 버려진 물건이나 친구가 옛날에 줬다는 액자 프레임 등 오래되고 낡은 사물들과 세운상가에서 수집한 고장난 기계에서 나온 회로들이 재료로 사용되었다. 일상의 버려진 사물들을 재생시키고 생명력을 부여함으로써 가치 있는 작품으로 재 탄생시킨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었다.

작가는 옛 재료에 시간의 흐름이 쌓이듯 작가의 옛 오브제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빛나도록 기억 속에 남기고 싶었다고 전언했다. 또한 그 동안 지나쳐 왔던 기억과 남겨진 재료들의 조각조각들도 소중한 '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시도로 남을 전망이다.

한편 김세중 작가는 프랑스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 학사,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1999년 파리의 갤러리 Elephant Blanc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파리의 갤러리 Cite des arts, 갤러리 Tristan Bernard, 서울의 갤러리엠과 공아트 스페이스, 갤러리bk, 갤러리 퍼플, 2tti space 등 10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2012년<KOREAN EYE 2>에 선정 되었고, LIG art space의 단체전 '山水 dot 人', 2011년 'CLIO BOX', 2009년 중국 베이징 갤러리 스페이스다 'CUVE', 2003년 프랑스 재무성 'Autoportrait', 등의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고,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운상가에 위치한 'SpaceB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