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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정 2연전 마친 신태용호, 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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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유럽 원정 2연전을 마치고 다음 여정을 향해 간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평가전을 치렀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는 경기 후 폴란드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국내파는 전원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승규 정우영(이상 빗셀 고베) 장현수(FC도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 일본 J리거들은 국내파와 함께 한국에 온 뒤 바로 일본으로 향한다. 신태용호는 오는 5월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5월 14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 21일 소집을 할 예정이지만, 확정안은 아니다.

6월 러시아월드컵 개막 전까지 총 4차례 평가전 일정이 잡혀있다.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대결을 시작으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6월 1일), 볼리비아(6월 7일), 세네갈(6월 11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우선 온두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은 국내에서 치러진다. 온두라스는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예선 4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호주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만날 멕시코를 최종예선에서 3대2로 꺾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했다.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은 신태용호의 출정식이다.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한국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게 된다. '가상 스웨덴' 답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골잡이' 에딘 제코(AS로마) 필두로 힘과 높이를 앞세운 축구를 구사한다.

국내 평가전 2연전을 치른 뒤 6월 3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건너간다. 6월 7일 볼리비아와 격돌한 뒤, 11일 세네갈전을 통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는 일정이다. 두 경기 개최도시와 경기시각은 미정이다. 세네갈전은 코칭스태프 요청과 양 팀 합의 아래 비공개 연습경기로 치러진다.

세네갈전을 마친 신태용호는 그 다음날인 12일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그 곳에서 6일간 마무리 준비를 한 뒤 18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벌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신태용호 향후 일정(한국시각)

5월14일=최종 엔트리 발표(예정)

5월21일=대표팀 소집(예정)

5월28일=온두라스 국내 친선경기(시간 및 장소 미정)

6월1일=보스니아 국내 친선경기 겸 출정식(시간 및 장소 미정)

6월3일=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사전캠프지) 출국

6월7일=볼리비아 친선경기 (오스트리아·시간 및 장소 미정)

6월11일=세네갈 비공개연습경기 (오스트리아·시간 및 장소 미정)

6월12일=러시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동

6월18일=러시아 월드컵 1차전(스웨덴·니즈니노브고로드)

6월23일=러시아 월드컵 2차전(멕시코·로스토프)

6월27일=러시아 월드컵 3차전(독일·카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