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고졸루키 양창섭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의 대패를 설욕했다.
삼성은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양창섭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고 적시에 터진 타선의 득점으로 6대0으로 승리했다.
2차지명 1라운드 2순위로 올해 입단한 양창섭은 최고 146㎞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으로 무시무시한 KIA 타선을 6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전날 외국인 투수 보니야가 제구가 몰리면서 난타당했던 것과는 달리 양창섭은 양쪽 코너를 찌르는 제구력으로 KIA 타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러 위기가 있었지만 패기있게 꿋꿋이 던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양창섭의 호투에 타선도 차근차근 점수를 뽑아 양창섭에게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강민호는 삼성 이적후 첫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고졸 신인의 첫 승리를 축하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이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은 피칭을 해줬다. 오늘 처음 마운드에 오를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던지길 바란다"라고 양창섭의 데뷔전 승리를 축하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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