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트랜지션을 대비해야 한다."
KCC 추승균 감독은 29일 잠실 SK와의 4강 1차전에서 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SK의 속도와 KCC의 높이&해결사 능력이었다. 전반 10개의 리바운드를 더 잡은 KCC가 리드를 잡아냈지만, 후반 SK가 속도를 냈다.
결국 KCC가 역전패했다.
추 감독은 "SK가 우리 높이를 다운시키려고 스몰 라인업을 쓰는데, 이 부분을 잘 이용하겠다"며 "메이스가 어떻게 플레이하는 지 1차전에 나왔으니까, 2차전에서 대비를 하겠다"고 했다.
전태풍이 경기 중 흥분한 상황에서는 "비디오를 봐야겠지만, 일부러 부딪쳤는 지는 잘 모르겟다. 머리를 세게 부딪쳐서 그랬는데, 게임을 하다 보면 부딪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세부적인 아쉬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더블팀 안 들어가도 되는 상황에서 3점슛 2방을 맞았다. 이런 세밀함을 2차전에서 수정해야 한다. 3쿼터에는 맨투맨을 하면서 파울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6강 5차전을 치르고 이틀 쉬고 경기를 했는데, 여기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며 "5대5 경기를 하면서 준 점수가 별로 없고, 트랜지션을 통해서 실점을 했다. 상대 디펜스 리바운드에 의한 속공이 많이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해 밸런스를 잡아줘야할 것 같다"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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