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공정한 판정을 내릴 심판진 99명을 확정했다.
30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러시아월드컵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주심은 아시아 출신 6명, 아프리카 출신 6명, 남미 출신 6명, 북중미 출신 6명, 오세아니아 출신 2명, 유럽 출신 10명 등 36명으로 구성됐다.
아시아 출신 주심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알리레자 파그하니(이란), 라브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 사토 류지(일본), 나와프 압둘라 슈크랄라(바레인) 등 6명이 선발됐다.
부심 63명도 아시아 출신 10명, 아프리카 출신 10명, 북중미 출신 8명, 남미 출신 12명, 오세아니아 출신 3명, 유럽 출신 20명으로 확정됐다.
예상대로 한국 출신 심판은 일찌감치 제외됐다. FIFA는 36명의 주심 후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UAE 아부다비에서 월드컵 세미나를 열어 비디오판독(VAR) 도입 등을 논의했을 때 한국인 심판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결국 FIFA가 발표한 총 99명의 명단에서 한국인 심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두 대회 연속 월드컵 심판 배출에 실패했다.
영국 출신(잉글랜드·아일랜드·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 심판들도 러시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것도 눈길을 끈다.
영국 출신 심판은 1938년 대회부터 2014년 대회까지 나섰지만 이번 FIFA 결정으로 8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제외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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