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빅리거들이 무난한 개막전을 치렀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를 기록했고,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적 첫 등판 무실점,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은 대타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4타수 1안타.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2회말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 5회 말에는 중견수 플라이, 7회말에도 교체된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유격수 플라이.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켄 자일스의 157㎞ 빠른볼을 때려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경기는 휴스턴이 4대1로 이겼다.
오승환은 토론토 이적 이후 첫 등판을 깔끔하게 장식했다.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 오승환은 뉴욕 양키스전에서 0-5로 리드당하던 8회 초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투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는 뉴욕양키스가 6대1로 이겼다.
최지만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12초 대타로 나서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석 적시타가 터졌고, 밀워키는 2대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결승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초청선수로 참가한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4할9리, 3홈런 등으로 맹활약하며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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