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린 뒤 소감을 밝혔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겅기에 대타로 들어서 2루타를 친 뒤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운 밀워키는 2대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1-1 동점이던 연장 12회초 2사후 대타로 출전했다. 상대 언더핸드스로 애던 클림버와 맞선 최지만은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올랜도 아르시아가 중전안타를 칠 때 최지만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이날 경기 후 '최지만은 자신이 곧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날 개막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최지만을 수훈 선수로 선정했다.
최지만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어제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팀 미팅을 열고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한팀이 되자'고 강조하셨다. 나는 팀 승리에 공헌하는 팀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그러나 포지션은 1루수 백업이다. 밀워키는 최지만을 비롯해 라이언 브런, 에릭 테임즈, 헤수스 아길라 등 4명의 1루수 요원을 거느리고 있다. 주전은 테임즈와 브런이다. 최지만은 개막전부터 인상적인 타격 실력을 보였기 때문에 빅리그 잔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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