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7시즌 넥센은 마지막에 웃지 못하는 팀이었다. 초반에 앞서다가 상대에게 역전당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기 때문. 수치로 금세 알 수 있다. 지난해 넥센은 역전패가 무려 35패나 됐다. 10개 구단 중 SK 와이번스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했다. 한화 이글스가 46패로 전체 1위였고, 그 뒤를 kt 위즈(43패)가 마크했다. 결국 이런 이유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물론 판을 뒤집는 힘도 약했다. 역전승은 30승으로 전체 6위에 그쳤다.
Advertisement
넥센의 반전쇼는 개막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3월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1회초와 2회초에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3회말 김태완의 솔로홈런을 기점으로 역전의 문을 열었다. 결국 4회말 하위타선에서 공격의 물꼬를 틀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이 경기에서 넥센은 결국 6대3으로 이겼다.
이후 두 번의 역전승이 이틀 연속 나왔다. LG를 상대로 3월29일에 0-1로 선취점을 허용했지만, 끝내 9대4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음 날에는 장소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옮겨 삼성 라이온즈를 만났다. 이번에는 0-3으로 끌려갔지만,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6회초에 결국 8-3으로 역전을 했다. 하지만 7회말 대거 5점을 허용했다. 보통 이런 분위기라면 다시 동점을 만든 홈팀 삼성 쪽으로 전세가 기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넥센은 경기를 무려 연장 12회까지 몰고간 끝에 결국 12회초 2점을 뽑아 10대8로 이겼다.
Advertisement
그런데 이런 현상의 이면에는 선발진이 계속 선취점을 내주고 있다는 아쉬움도 숨어있다. 8경기 중에서 선취점을 낸 경기는 3월31일 대구 삼성전 뿐이었다. 이 경기에서 넥센은 결국 4대2로 이겼다. 나머지 7경기는 모두 상대에게 먼저 점수를 허용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역시 시즌 초반 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쉬운 승리가 없다. 자꾸 먼저 실점하는 패턴이 나오는데, 이런 부분이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명확한 호조 분위기 속에 도사리고 있는 팀의 불안 요소를 지적한 것이다. 강화된 뒷심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초반 실점 패턴을 줄이는 것. 시즌 초반 넥센이 꼭 풀어야 하는 숙제다. 과연 장 감독은 이 문제에 어떤 해답을 내놓게 될까.
연예 많이본뉴스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
- 5.'韓 설상 역사상 첫 金' 최가온-'쇼트트랙 銀' 황대헌, 밀라노에서 이재명 대통령 축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