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적절한 체중 조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인바디'라 불리는 체성분 분석기기를 통해 건강 관리를 체크하고 있다.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인바디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브랜드 자체가 보통 명사처럼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에는 주로 체질량지수(BMI)가 비만도로 활용했지만 같은 값이라 해도 운동량에 따라 근육ㆍ지방량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성상 일반화에 무리가 있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발판 위에 올라가 양 손으로 막대를 잡고 1분 정도 서 있으면 체내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 등 4가지 체성분을 분석 후 측정해 균형이 맞는지 체크하는 인바디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에 전문 의료기관에서도 인바디를 도입해 비만도를 체크하는 분위기다. 실제 한방다이어트를 제시하고 있는 한의원에서도 인바디를 활용,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과학적인 다이어트 솔루션을 통해 비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후한의원 울산점 정석환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인바디 검사 결과를 참고해 개개인의 체질에 적합하도록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량을 감소시키는 맞춤형 치료를 처방하고 있다"면서 "사람의 체질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몸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적합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근원 치료를 중시하는 한방에서는 다이어트에 앞서 비만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단순히 체중감량만이 목적이 아닌 살이 찌는 원인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건강을 해치지 않는 가운데 요요현상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체질 진단지 작성 후 정확한 체성분 분석과 이상적인 밸런스를 찾을 수 있도록 인바디를 통해 체성분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 체질과 상태 진단 후 진행되는 1:1맞춤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1:1 집중관리와 더불어 부분 비만관리 병행의 과정에서 개개인에 맞는 선식, 탕약, 환 등을 처방해 살을 빼며 건강한 체질로 바꿀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후 사후 관리까지 진행해 체중 감량 이후 유지를 지원한다.
32가지 체형으로 나눠 개개인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한방다이어트'는 체중 감량에 비해 사이즈가 더 줄어드는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으며 요요현상의 발생 개연성을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한방 다이어트는 한체질, 열체질, 습체질 등 체질과 체형, 체중을 모두 고려한 맞춤형 '이지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비움탕', '미감탕', '미감S' 등을 처방해 체지방 감량을 돕고 있다.
몸을 비우는 탕약인 비움탕은 미감S와 미감탕 음용 전 탕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정체기를 극복하고 체중감량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미감탕은 개인의 체질에 맞게 식욕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기대 가능한 한약으로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교정, 식욕 억제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신체지수를 줄이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미감탕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 시럽형의 미감S는 쓴 것을 먹지 못하는 유아동에게 적합하다.
후한의원 울산점 정석환 원장은 "치료 뿐만 아니라 유지와 관리 역시 중요하므로 한방 다이어트 이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꾸준히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