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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메시 수아레스, 그 뒷선에 이니에스타-라키티치-부스케츠-세르히 로베르토, 포백에 조르디 알바-움티티-피케-세메두를 세웠다. 골문은 테어 슈테겐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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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공격을 주도했다. 빠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로마는 1~3선의 촘촘한 수비로 맞섰다. 선의 간격을 매우 좁게 세워 공간을 최대한 내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 메시는 현란한 발재간으로 로마 밀집 수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메시가 공을 잡으면 로마 선수 3~4명이 동시에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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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데 로시가 이니에스타의 메시를 향한 패스를 차단하려고 끊는 과정에서 자기 골대에 차 넣고 말았다. 바르셀로나엔 행운이, 로마에는 불운이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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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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