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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우승하면 눈물이 날 것 같은데, 일단 감독님을 뜨겁게 한번 안아보고 싶다. 감독님을 직접 업고 제자리에서 두바퀴를 걷겠다"고 했다. '보통은 코트를 두바퀴 도는데, 왜 제자리냐'는 질문에 김선형은 단호하게 "제자리에서 하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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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의 옆에 자리한 이상범 감독은 웃음이 터졌다. 이 감독은 "맞아서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김주성이 은퇴를 하는데, 주성이에게 업혀서 코트 한번 돌아보고 싶다. 아직 김주성과 상의는 안했는데, 감독이 하라고 하면 하지 않을까"라며 동의 없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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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우승의 갈증이 있다. DB는 2007~2008시즌 이후 10년 동안 우승을 못했고, SK는 더 오래돼 1999~2000시즌 우승이 마지막이다. 우승 공약을 지키게 되는 팀은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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