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국 유명 프로듀서 겸 래퍼 제이지가 '딸 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제이지는 5일(한국시각) 넷플릭스의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 첫째 딸 블루 아이비가 처음으로 그에게 화를 냈을 때의 훈훈한 일화를 소개했다.
미소를 머금게 하는 사연이었다. 어느 날 아침, 제이지는 딸 아이비를 학교에 태워다 주기 위해 바쁘게 채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아이비가 제이지에게 수 많은 질문을 계속 던졌고, 결국 제이지는 아이비에게 차에 얼른 타라고 말했다. 그런데 차에 탄 아이비가 갑자기 "아빠?"라고 그를 불렀다. 운전하던 제이지가 뒷 자석의 아이비를 돌아보자 그녀는 "아빠, 방금 아빠가 차에 타라고 나에게 말했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내 마음을 아프게 했어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처음으로 아빠 제이지에게 화를 낸 것이다.
제이지는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 딸이 대견하다 못해 '아름답다'고 표현했다. 제이지는 딸 아이비에게 "그 말은 지금까지 너에게서 들었던 말 중 가장 아름다운 말이구나"라고 답변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래퍼 제이지는 데이비드 베컴, 톰 크루즈 저리가라 할 정도의 유명한 '딸 바보'다. 제이지는 아이비가 태어난 직후 녹음한 울음 소리를 담아 만든 곡으로 빌보드 차트 7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비가 강하고 자신감 있는 숙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뿌듯해하고 있다.
제이지는 지난 2008년 '팝의 여왕' 비욘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블루 아이비와 쌍둥이 남매인 루미, 서를 두고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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