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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샘오취리와 아비가일은 4년 전 '썸' 전말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했다. 샘오취리가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비가일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뒤, 아비가일이 포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는 핫한 '썸'의 주인공들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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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비가일은 샘오취리와의 썸이 밝혀진 것에 아비가일은 "주변 사람들이 조금 있으면 오취리 가나 대통령 될 건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했다면서 "저 가나 영부인 될 뻔 했잖아요"라고 발랄하게 웃어 보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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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지막까지 두 사람은 "사람일은 모르는거다"라며 열린 가능성을 언급했고, 아비가일은 "샘오취리가 눈빛이 반짝 거리는게 매력이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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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가일은 "최근 리포터를 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대선배로서 지켜보고 있다"라며, 경쟁자들이 많아진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전국 방방곡곡을 다닌 아비가일은 지역별 사투리를 능숙하게 사용해 베테랑 리포터 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한현민은 타임지에 실린 계기에 대해 "처음엔 그렇게 영향력 있는 매체인 줄 몰랐다. 홍콩지사에서 인터뷰하러 오셔서 몰랐다"며 "다른 피부색에도 열심히 활동하라는 의미에서 주신 것 같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입국심사가 가장 힘들다"는 한현민은 "외모와 달리 한국 여권이다. 심지어 영어를 못한다. 2~3시간 정도 억류된 적도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토종 한국인'임을 자랑하는 한현민은 "순댓국 마니아다. 치킨, 피자, 파스타 안먹는다"고 말했다. "제 친구들은 순댓국을 먹을 줄 안다. 못 먹으면 저랑 안 친하다"라며 "사실은 간장게장을 너무 좋아하는 비싸서 못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별명인 '버카프리오(버논+디카프리오)'인 버논은 "닮았다고 해주시면 기분은 좋지만 솔직히 부끄럽다"며 손사래를 쳤다. "어린 시절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혼혈 외모'때문에 대인기피증과 유사한 증상까지 겪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버지가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미국인이다. 두 분이 뉴욕 미대에서 만났다"라며 "5살 때쯤 한국에 와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방글라데시 출신 스잘은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MC는 전현무다"라며 "방글라데시 인식 자체가 마른 체형은 못 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랑 닮은 전현무가 1등이다. 이미지가 만수르 느낌이다.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말도 모를 때 한국에서 중학교 3학년으로 입학했다"는 스잘은 "학생들이 90도로 인사하더라. 원어민 영어 선생님인 줄 알았다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서툰 한국어로 생긴 웃픈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스잘 역시 한국으로 귀화했다. 방글라데시 크리켓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우리나라 국가대표였지만, 올해 국가대표팀이 해체가 됐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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