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정통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이 눈부신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종훈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지난해까지 LG 상대로 통산 3승3패-평균자책점 5.57으로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올해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1패-7.36를 기록하면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LG에 유난 강했고 언더핸드에 약한 LG타자들을 맞아 잠실에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10일 호투로 그는 팀 4선발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10일 경기에서 박종훈은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1회는 안익훈을 사구로, 2회는 유강남을 우중간 2루타로, 3회는 안익훈을 3루수 제이미 로맥의 실책으로, 4회는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타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3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이 돋보였다. KBO리그에서 가장 낮은 릴리스포인트를 가진 박종훈은 언더핸드 투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LG 타선을 요리했다.
3회 투구는 이날 활약의 백미였다. 야수 실책으로 타자를 내보내자 박종훈은 후속 타자 김현수를 6구 만에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박용택에게 2루 땅볼을 얻어내며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깔끔히 마무리했다. 5회에는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한 후 또 다시 만난 김현수에게 7구만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2㎞에 불과했지만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공략하는 코너워크가 인상적이었다. 총 투구수 101개 중 커브와 체인지업도 적절히 섞어 타자들을 공략했다.
지난 2015년부터 풀타임 선발로 나서 지난 해 처음 10승 투수(12승7패)가 된 박종훈은 올 시즌 12경기를 치르면서 팀 내에서 가장 평균자책점이 높은 선발 투수였다. 하지만 이날 호투로 그는 올 시즌 SK 선발 마운드의 든든한 한 축이 됐음을 과시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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