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시장은 12일 오전 국립 현충원 및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이후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2층 대강당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박 시장 측은 "당의 경선 일정은 13일부터 시작"이라며 "출마선언 날짜 택일은 현직 시장 신분으로 시정공백을 최소화 하려는 박원순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선언 장소로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택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인 '정의, 안전, 통합, 번영, 평화'가 지난 6년 시정에서 박원순 시장이 민주당원으로서 지켜온 가치와 일치함을 확인하고, 서울을 기점으로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 시장을 비롯해 우상호, 박영선 의원 등 '3파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본경선을 치르고, 필요시 결선투표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