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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개봉한 '곤지암'은 스타급 배우 한 명 없이 개봉하자마자 '검은집'(2007, 신태라 감독) 이후 11년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한국 영화가로 등극한 것은 물론, '장화, 홍련'(2003, 김지운 감독) 이후 15년만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유례없는 신도롬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229만명(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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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처음 '곤지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의 느낌도 전했다. 극중 모든 배우들의 실명을 캐릭터의 배역 이름으로 사용한 '곤지암'. 박지현은 "처음 받아봤던 시나리오에는 역할 이름에 유명한 배우분들 이름이 예명으로 쓰여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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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기회를 가져단 준 오디션에 관한 이야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박지현은 '곤지암'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장면 중 하나인 '빙의 장면'이 자신이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연기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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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그때 정확히 뭐라고 한지는 잘 모르겠다.(웃음) 그냥 나오는 대로 했다. 그런데 호러타임 멤버들이 막 '육사시미 육사시미' '소시지볶음 소세지볶음' 이렇게 들린다고 소시지볶음 귀신이라고 놀리기도 했다.(웃음) 촬영할 때는 감독님께서 중간 중간 '402호' '원장귀신' 이런 단어를 넣어보라고 주문하시기도 했다."
한편, '곤지암'은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을 모습을 담은 공포 영화다.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등이 출연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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