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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비수술 치료인 유전자 세포 치료제 '인보사'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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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흐름에 따라 신체가 노화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자연스러운 노화만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다. 손가락과 척추, 무릎 통증 등 다양한 부위에 이상이 나타나는 관절염의 특성상 원활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장년층, 노년층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골관절염,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와 함께 수술적 치료가 많이 고려되는데, 수술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노년층 환자들은 치료 자체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에는 골관절염 환자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 케이'가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TGF-β1'가 함유된 무릎 관절염 유전자 세포 치료제로,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에 효과적이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케이는 염증을 억제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TGF-β1' 단백질이 관절염 부위에 들어가 관절 내 환경을 개선시키며, 시술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별도 마취 및 절개 없이 이루어지며,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및 무릎 관절 기능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다만 인보사케이 유전자 세포 치료를 받기 원하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의 정식 등록증이 있는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병원 내에 감염 예방 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는지, 인프라가 탄탄하며 철저한 사후관리가 가능한지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인천 정형외과 청라국제병원 정세진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병이므로 평소 무릎 등, 관절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병행해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이상 무릎 통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유전자 세포 치료는 수술이 필요했던 중등도 관절염에도 효과적이므로, 치료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