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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을 투톱을 내세웠다. 이스코를 미드필드 전방에 배치한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반면, 다득점이 필요한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더글라스 코스타-곤살로 이과인-마리오 만주키치를 공격수로 선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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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도 서서히 점유율을 올렸다. 상대 진영에서 빠른 패스를 주고 받았다. 전반 9분 루카 모드리치와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패스를 주고 받았고, 베일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베일의 두 번의 슈팅이 모두 막혔다. 전반 13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정면으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확실한 찬스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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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후반전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코스타가 꾸준히 측면을 돌파했다. 호날두와 이과인이 한 차례씩 슈팅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상황. 후반 16분 유벤투스의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 측면에서 코스타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 나바스가 이를 확실하게 쳐내지 못했고, 뒤로 흐른 공을 마투이디가 놓치지 않고 왼발슛으로 연결했다. 3-0으로 크게 앞서는 순간이었다. 이 득점으로 두 팀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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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공을 골대 오른쪽 상대에 차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1골 만회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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