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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장슬기, 이소담 순으로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금민이 먼저 입을 열었다. "슬기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한결같다. 투지, 침착함, 여유, 변함이 없다. 늘 기복이 없다. 머리 기른 것 빼고, 축구적으로 성장한 것 빼고 성격도 똑같다. 본받아야 할 선수다." 장슬기의 시선이 이소담을 향했다. "소담이는 공격을 편하게 해주는 미드필더다. 헌신하는 선수다. 누구보다 많이 뛰고 어시스트도 잘하고, 미드필더로서 장점을 많이 가졌다." 이소담이 '절친' 이금민을 바라봤다. "금민이는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선수가 아니다. 매경기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이금민의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같다."
베트남전은 다득점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기다. 이소담은 "(지)소연 언니는 스스로 '결정'도 하지만 연결력이 정말 뛰어나다. 측면의 금민이는 공격의 중심이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찬스가 항상 그쪽에서 나온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베트남보다 우리가 위에 있다.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우리도 호주(8대0승)만큼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장슬기는 "호주, 일본전에서 2무, 최소 승점을 확보했다. 분명 호주, 일본보다는 나은 위치에 있다. 우리가 급할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항상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으로, 공격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결사' 이금민은 다득점 각오를 천명했다. 이금민은 2016년 동아시아컵 2차 예선 홍콩전(14대0승), 지난해 4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인도전(10대0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2016년 11월 베트남과의 리우올림픽 예선전(4대0승)에서도 골맛을 봤다. "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공격수들이 한골씩만 넣어도 9골이다. 상대를 안쓰럽게 본다든가 마음이 약해져선 절대로 안된다. 사정없이 골을 넣고 싶다."
수다 같기도, 다짐 같기도 했던 인터뷰가 끝나자 '삼총사'는 선수 모드에서 절친 모드로 빠르게 전환했다.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10년 가까이 동고동락해온 축구소녀들이 호텔 로비의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았다. 젓가락행진곡을 똑딱똑딱 쳐내며, 연신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더니, 어느새 어깨동무를 하고 총총 사라졌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거침없이 씩씩하고 당당하고 유쾌한 이들은 윤덕여호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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